흔히 사람에게는 무좀, 피부백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동물들에게는 감염부위의 털이 빠지고 각질 및 수포가 형성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사상균이 표피의 각질층, 모발, 손발톱 등에 기생하여 각질을 영양분으로 하여 생활하는 진균(곰팡이)으로 각질에 감염을 일으켜 병변이 발생 합니다.
2. 진단
환축의 병변부위의 샘플을 채취해 진균배양검사를 실시하여 곰팡이성피부질환 여부를 판단합니다. 곰팡이성인지 아닌지에 따라 치료의 방법과 계획이 달라지고 병변부위를 육안상으로만 봐서는 곰팡이성피부질환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3. 치료방법
항진균제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며, 경우에 따라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시작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복용제로 대부분 처방이 되는데 그루밍으로 인해 연고제를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통상 곰팡이성 피부질환의 치료기간은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수개월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으며, 꾸준한 관리가 필수 입니다.
4. 예방 및 관리
곰팡이성 피부질환은 습하고 지저분한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잦은 환기와 청소, 아이들이 충분한 해볕을 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셔야 합니다. 감염 시점 기준으로 사용 중이던 수건, 방석, 아이가 즐겨 찾는 장소 등은 더욱 꼼꼼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 해야하며, 보호자가 곰팡이성 피부질환 보균자라면 해당 부위와 아이를 격리시키고 보호자의 환부 치료도 필요합니다.
5. 주의사항
곰팡이성 피부질환의 경우 사람 > 동물, 동물 > 사람에게 서로 감염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호자 혹은 반려동물에게 곰팡이성 피부질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검사와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일명"무좀약"으로 확실한 진단 없이 자택에서의 자가치료를 진행하는 경우 여러 부작용과 예상치 못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람에게 사용하는 약의 경우 반려동물들에게는 매우 독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의사의 검사와 진단하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